코로나 시국이 조금 잠잠해지기를 기다렸고, 매장을 알아 보면서, 마음에 드는 곳이 비워 질 때까지 몇 개월 기다리던 고객님을 2월 하순 쯤 만났다. 어려운 시기에 시작하는 첫 사업이라 두려움과 설레임이 두서없이 교차하고 있으니,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서 멋지게 결과물을 제시해줘야 하는 것은 결국 인테리어 업체의 몫이기도 하다. 고객과의 두번째 만남에서 디테일 한 디자인 부분과 마감재 및 조명, 전체 칼라를 지정한 후 며칠 뒤 바로 시공을 시작했다. 고객과의 두번째 만남에서 디테일 한 디자인 부분과 마감재 및 조명, 전체 칼라를 지정한 후 며칠 뒤 바로 시공을 시작했다. 건물주가 사용했던 공방매장으로 바닥포세린타일과 기존의 목재 싱크대는 보존하는 조건으로 임대를 얻었다고 하니, 건드리지 않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