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미팅 - 주택 리모델링편
주택을 리모델링 하면서 만나게 되는 고객분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자신이 살게 될 혹은,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애착은 대단한 것이다.
디자이너가 갖는 생각 이상으로
자신의 집에 대한 사랑이 강하기에
디자이너 이상으로 고민하고,
생각에 생각을
더한 상태에서 만난다고 할 수 있다.
1차 미팅과 현장을 실측한 이후,
견적이 들어가기전에
디자인 협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현재 디자인 작업하고 있는 고객분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이다.
그래서인지 깔끔하면서도, 러블리한 공간을 원한다.
25평이지만, 거실확장형이어서,
상당히 공간의 활용도가 높게 만들어진 평면이다.
신규 아파트라지만,
기존의 색감과 몰딩의 느낌에 맞추어 벽지와
그밖의 붙박이장과 선반 등 가구디자인을
의뢰 받았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디자인과 칼라를 결정하고,
하나하나
초이스 할 때마다,
고객과의 소통은 꼭 필요하다.
첫날 미팅후에
고객의 디자인 컨셉을 정한 뒤
인테리어 소재와 칼라,
이미지 스케일 등을 표현해 보았다.
각 공간별 디자인 디테일 등은
이미지로 보여주고,
컨폼을 받는 형식을 취하였다.
거실 아트월 벽에는
무지주 선반 형의 젠 스타일을 원하고,
현관 입구에는 사이언 칼라와 그레이톤 다운 느낌의
중문 포켓도어를 지정하였고,
식탁이 놓이는 부분에는
기존의 아일랜드 식탁 철거 후에
알판 벽과 천정의 일치감을
도드라지게 하는 형태의 선반 작업을 필요로 하였다.
신혼부부의 침실등과
부엌 포인트 조명, 거실조명등의
제안을 보여주었다.
러블리하면서도,
곡선미가 감도는 디자인을 찾는 중이다.
후에 거실은 샹들리에로 바뀌었다. ^^
현관 중문에 사용되는
필름지 실렉터와
부엌 이미지월 부분의
디자인 쉬트지의 제안을 하다.
견적 작업이후의 공사 진행은
디자인 미팅에서 이루어진
고객과의 의사소통을 통하여
보다 진전된 디자인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진행 중의 디자인 변경사항이나 추가사항등은
바로 고객과 연락을 취하여
서로간의 오해의 소지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사람 사는 곳에서
늘 아름다운 일만 이루어진다면, 그게 천국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듯이
어떤일을 할 때, 서로가 이해하고,
최선으로 내가 고객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면서....
오늘도
완성된 공간을 바라보는
고객의 환한 미소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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